택시 앱 추천

설레는 마음으로 도착한 공항, 하지만 택시 승강장에서부터 긴장이 시작됩니다. “혹시 돌아가는 건 아닐까?”, “미터기를 안 켜면 어떡하지?”, “말이 안 통하는데 목적지는 어떻게 설명하지?”

해외여행 고수들이 여행 전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환전도, 유심도 아닌 바로 ‘택시 어플’입니다. 현지 앱을 사용하면 요금이 확정된 상태로 호출하기 때문에 바가지 쓸 걱정이 없고, 기사님과 말 한마디 섞지 않아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미국, 유럽, 동남아, 일본 등 여행지별로 반드시 설치해야 할 필수 택시 앱 4가지와, 출국 전 한국에서 꼭 해놔야 하는 세팅법을 알려드립니다.


🤔 해외에서 그냥 택시 잡으면 안 되나요?

절대 비추천합니다. 앱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요금 사기 방지: 탑승 전 확정 요금(Fixed Price)을 보여주고 선결제하기 때문에, 돌아가거나 요금을 더 요구하는 사기를 원천 차단합니다.
  • 언어 장벽 해소: 앱 내 자동 번역 채팅 기능이 있어, “이 앞에서 기다려주세요” 같은 메시지를 현지어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 치안 및 안전: 이동 경로가 앱에 기록되고, 지인에게 내 위치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습니다.

 

🏆 BEST 해외 택시 어플 추천 TOP 4

1. 우버 (Uber) – 전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기본

미국, 유럽(영국, 프랑스 등), 호주 등 서구권 여행의 필수품입니다. 가장 많은 기사를 보유하고 있어 외진 곳에서도 잘 잡힙니다.

  • 특징: 한국에서 쓰던 우버(Uber) 앱 그대로 해외에서 켜기만 하면 됩니다. 인터페이스가 익숙해서 당황할 일이 없습니다.
  • 장점: 차종 선택이 자유롭습니다. 짐이 많다면 ‘Uber XL(대형)’, 저렴하게 가고 싶다면 ‘Uber X(일반)’를 고르면 됩니다. 기사 신원 확인이 철저해 안전합니다.
  • 추천 지역: 미국, 캐나다, 유럽 전역, 호주, 뉴질랜드.

 

2. 그랩 (Grab) – 동남아 여행의 구세주

베트남(다낭/나트랑), 태국(방콕), 필리핀, 발리 등을 간다면 여권만큼 중요한 앱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우버보다 그랩이 압도적입니다.

  • 최고의 장점: 단순히 택시뿐만 아니라 ‘그랩 푸드(배달)’ 기능이 강력합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현지 맛집 음식을 시켜 먹을 때도 쓰입니다.
  • 종류: 일반 승용차(GrabCar) 외에도 오토바이 택시(GrabBike)를 부를 수 있어, 막히는 도심에서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추천 지역: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3. 볼트 (Bolt) – 유럽의 가성비 강자

유럽 여행, 특히 동유럽(프라하, 부다페스트)이나 파리, 런던 등에서 우버보다 더 저렴한 대안을 찾는다면 볼트가 정답입니다.

  • 특징: 우버와 거의 똑같은 시스템이지만, 후발 주자라 가격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합니다. 같은 거리라도 우버보다 10~20%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 활용 팁: 유럽에서는 우버와 볼트 두 개를 다 깔아두고, 가격을 비교해서 더 싼 곳을 부르는 것이 국룰입니다.
  • 추천 지역: 영국, 프랑스,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전역.

 

4. GO / 카카오 T – 일본 여행의 필수템

과거 현금 결제만 고집하던 일본 택시도 이제는 앱 호출이 대세입니다.

  • GO (고): 일본 현지 점유율 1위 앱입니다.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어디서든 가장 빨리 잡힙니다. 한국어 지원이 잘 되어 있습니다.
  • 카카오 T (해외여행 탭): 놀랍게도 한국 카카오 T 앱으로 일본 택시를 부를 수 있습니다. 일본의 GO 택시망을 빌려 쓰는 방식이라,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 T 그대로 호출하고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됩니다. (수수료가 조금 붙지만 편리함은 최고입니다.)
  • 추천 지역: 일본 전역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 국가별 추천 앱 한눈에 비교

지역/국가 추천 어플 (1순위) 대안 어플 (2순위)
미국/캐나다 Uber (우버) Lyft (리프트)
동남아시아 Grab (그랩) Gojek (고젝)
서유럽/동유럽 Uber / Bolt FREENOW (프리나우)
일본 GO / 카카오 T Uber (우버)

💡 출국 전 필수! 한국에서 미리 해야 할 3가지

현지 공항에 도착해서 앱을 깔면 늦습니다. 반드시 한국에서 하고 가셔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카드 등록 및 인증 (가장 중요)
대부분의 택시 앱은 처음 카드를 등록할 때 SMS 문자로 본인 인증을 요구합니다. 해외 유심으로 갈아끼운 뒤에는 한국 문자를 받을 수 없어 카드 등록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출국 전 한국에서 결제 카드를 미리 등록해두세요.

2. 트래블월렛/트래블로그 카드 사용
택시 앱 결제 수단으로 일반 신용카드 대신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 카드를 등록하세요. 환전 수수료가 0원이거나 매우 적어서, 택시비가 쌓이면 몇만 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3. 공항 픽업 포인트 확인
우버나 그랩은 공항마다 ‘지정된 픽업 장소(Ride App Pickup Zone)’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택시 승강장에서 기다리면 기사님과 엇갈릴 수 있으니, 앱에서 안내하는 층수와 게이트 번호를 꼭 확인하세요.


🚕 마치며: 여행의 질을 높이는 기술

낯선 땅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길을 헤매는 것만큼 체력을 갉아먹는 일은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앱들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러분의 여행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줄 든든한 보디가드입니다. 여행 떠나기 전, 꼭 미리 설치하고 인증까지 마쳐두시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안전한 여행 되세요! ✈️